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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해 있는 자국민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 /사진=로이터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헨리 워크 국장 말을 인용,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380명의 미국인들을 위해 전세기편을 마련했으며 빠르면 16일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인 탑승객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일본 현지에 관련 팀을 파견했고 코로나19 감염증세가 있는 경우 전세기 탑승을 제재할 예정이다.
미국인 탑승객들을 태운 전세기는 앞서 이달 초 중국 우한에서 데려온 230여명의 미국인들이 격리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인근 트래비스 공군기지로 향하고 도착 직후 추가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3700여명이 탑승해 있으며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218명이다.
이 크루즈선에는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4명의 한국 국적자가 탑승해 있으며 국내 연고자는 승객 1명과 승무원 2명 등 3명이다. 나머지 11명은 일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정부는 이들에 대해 아직 국내 이송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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