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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연구소 건물 내에서 방역업체 직원이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북 경주에서도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되면서 관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9번째 확진자는 도지동에 거주하는 43세 남성 A씨로, 부산에 사는 부모가 확진자다. A씨 부모는 최근 대전 부부 확진자 등과 함께 산내면 대현리 주택에 머물렀다.
A씨는 지난 21일 부모와 접촉 후 23일 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며 25일 저녁 8시50분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는 22일 부산 화명 롯데마트에서 일을 마치고 밤 10시 서라벌광장주유소에서 충전 후 도지동 아파트에 도착했다. 다음날 낮 12시 동네 대구마트에 들렀고, 24일과 25일은 부산에서 근무했다.
10번째 건천읍의 B씨(여·84)와 11번째 C씨(여·47)는 7번째 확진자의 어머니와 동생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7번째 환자는 지난 16일 교회에 참석 후 건천읍의 친정으로 와 자가격리 중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이 있는 B씨는 지난 22~24일 자택에만 머물렀고, 25일은 건천 제일의원과 신광약국을 방문했다. 26일부터 자가격리했다.
C씨는 지난 21일 오후에 건천우체국을 방문했다. 22일은 오전 8시 건천 건강나라, 오후 4시 황오동 파워식자재마트, 용강동 등뼈를 거쳐 북군동 유로빌펜션에서 지인 2명과 숙박했다. 23일은 지인들과 동천동 보들미역에서 점심을 먹었고, 25일 오전 건천 신광약국, 오후 2시 30분 건천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방문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