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호 ‘청신호 주택’인 정릉 하늘마루가 인터넷으로 공개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1호 ‘청신호 주택’인 정릉 하늘마루가 인터넷으로 공개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청신호’(청년·신혼을 위한 집) 1호 주택이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늘(5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청신호 1호 주택인 ‘정릉 하늘마루’ 입주에 앞서 SH공사 홈페이지 내 ‘E-오픈하우스’를 통해 주택 영상을 공개한다.

정릉 하늘마루는 재난위험시설이던 정릉스카이 연립주택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짓는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총 166가구 규모의 주택이다. 이 중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각각 108가구, 25가구가 공급되며 고령자 및 수급자에게 33가구가 공급된다.


주택 영상은 정릉 하늘마루 소개를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김세용 SH공사 사장 축하 메시지 ▲청신호 및 정릉 하늘마루 사업소개 ▲입주 예정자 인터뷰 ▲단위세대 및 커뮤니티 공간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또 방송인 홍현희·제이쓴 부부(서울시 홍보대사)가 출연해 단위세대 및 커뮤니티 공간을 소개한다.

SH공사 관계자는 “정릉 하늘마루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오류동 행복주택’이 청신호 2호 주택으로 공급되는 등 청신호 특화 평면이 적용된 주택공급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릉 하늘마루 오픈하우스 기념식은 입주 예정자들을 현장에 초청해 청년·신혼부부 등 입주민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옥외행사를 취소하고 인터넷상에서 진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