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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이 북미지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재택근무 방침을 세웠다. /사진=로이터 |
구글(Google)이 북미지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재택근무 방침을 세웠다.
CNN은 10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이 북미지역 직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해달라”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글로벌보안담당 부사장인 크리스 래코우는 지난 9일 “알파벳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우리는 여러분이 재택근무를 하기를 권고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어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목적은 인구밀도를 크게 줄이면서 사무실 내 건강 위험을 낮추고, 지역사회의 부담을 줄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더 빨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데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019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알파벳의 전 세계 사업장 정직원 수는 12만여명이다. 이중 북미지역 직원 수는 약 10만명이다.
구글의 재택근무 방침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에 위치한 구글 오피스 11곳이 재택근무를 한다. 구글의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과 뉴욕시 오피스는 ‘자발적 재택근무’에서 ‘재택근무 권고’로 변경됐다. 재택근무 권고는 ‘특별히 회사에 나와야 할 사유가 없는 이상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는 뜻이다.
CNN은 “도시별로 재택근무를 권장한 기업들은 있지만, 대륙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권고한 것은 구글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