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마스크 표면에서 최장 7일간 생존한다고 전했다. /사진=머니투데이
홍콩대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마스크 표면에서 최장 7일간 생존한다고 전했다. /사진=머니투데이

홍콩대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마스크 표면에서 최장 7일간 생존한다고 전했다.
홍콩 밍바오 등 현지언론들은 지난 1일 홍콩대 공공위생학원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의료용 마스크 표면에서 7일간 생존 가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이에서는 약 3시간, 의류에서는 1일, 목재나 지폐에서는 2일, 유리나 스테인리스·플라스틱 표면에서는 4일간 생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레오 푼 홍콩대 공공위생학원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마스크 표면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이 마스크를 재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시민들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을 접촉했다고 생각하면 입었던 의류를 뜨거운 물에 약 30분 동안 담가놓았다가 세탁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