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선 큰아버지이자 트로트가수 고 신기철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진=TV조선 방송캡처
신인선 큰아버지이자 트로트가수 고 신기철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진=TV조선 방송캡처

신인선 큰아버지이자 트로트가수 고 신기철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신인선은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 출연했다. 

어린 시절 신인선은 큰아버지를 보고 자랐다며 "큰 아버지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던 고 신기철이다"며 "고모는 신선희 교수로 무대 미술가이자 여성 최초 국립극장장도 하신 분"이라고 남다른 집안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지만 아버지가 꿈을 반대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께서 '큰아버지가 잘 안된 거 못 봤냐. 고모는 결혼을 선택 안 하고 예술과 결혼해 일반적인 가정을 살기 위해서는 예술을 선택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가수의 꿈을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또 신 전 의원은 아들 신인선에게 "우리 집안에 나랑 성격 비슷한 사람은 너밖에 없기 때문에 후계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신인선은 "후에 아버지가 자신의 형님을 생각하며 결국 가수를 허락하셨고 '미스터트롯' 경연 중 트로트 가수였던 큰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술이란', '이별의 제주공항' 등의 노래를 발표했던 고 신기철은 최근 암 투병 도중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