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보조제로 알려진 알리포텍은 안전성·효과를 입증하지 않아 구매에 유의해야 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다이어트 보조제로 알려진 알리포텍은 안전성·효과를 입증하지 않아 구매에 유의해야 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 식품에 관심이 쏠리면서 멕시코산 천연유래성분 '알리포텍'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알리포텍에 대해 '산사나무 뿌리를 잘라 구워 말린 천연 다이어트 보조제'라며 안전성·효과를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지 않아 구매에 유의해야 한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알리포텍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아마존 등 해외 인터넷 사이트 직구를 통해 일부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어 부작용이 예상되는 상황. 알리포텍은 신진대사를 지나치게 빨리 일으키고 심장 독성과 면역혈소판감소성자반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주장이다.

소비자 리뷰 사이트 컨슈머컴패어(Consumer Compare)는 앞서 알리포텍을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다수의 소비자들은 "탈수와 근육통, 메스꺼움을 느꼈다"며 "큰 부작용이 없어 해당 성분을 섭취하더라도 3~6개월 만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알리포텍의 단기·중장기 체중감량 효과를 'Poor'(낮음), 안전성은 'Caution'(주의)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