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을 28일 시작했다. 신형 카니발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안락한 2열 공간이다./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을 28일 시작했다. 신형 카니발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안락한 2열 공간이다./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28일 4세대 카니발(이하 신형 카니발)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안락한 실내공간과 최신 모빌리티 기술 및 첨단기능을 신형 카니발의 장점으로 꼽았다. 신형 카니발은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포함해 준대형급 이상 SUV 모델과 경쟁할 전망이다.
이날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은 운전석을 매력적인 첨단공간으로 완성했다. 운전석에는 첨단 감성의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감을 모두 갖췄다.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도어 손잡이 쪽 입체 패턴 가니쉬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감성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후석 공간은 동승자를 위한 편의 기술을 탑재해 프리미엄 라운지에 머무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2열 좌석에는 탑승자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해 퍼스트 클래스 같은 최상의 고급감을 구현했다. (※ 7인승 전용)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버튼을 한 번 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준다. 신형 카니발에는 2열 사용자를 배려한 확장형 센터콘솔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후석 공간에도 보조 에어컨 필터를 추가 적용해 탑승자들이 신형 카니발의 넓은 실내공간 어디에서든지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신형 카니발에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기능이 탑재됐다. 사진=기아차
신형 카니발에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기능이 탑재됐다. 사진=기아차

카니발과 대화한다

신형 카니발의 또 다른 장점은 차량과 사용자가 상호 작용하는 모빌리티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과 감성적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것. 신형 카니발에는 ▲후석 음성 인식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카투홈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탑재됐다.
동급 최초 적용된 후석 음성 인식은 기존에 운전자만이 할 수 있었던 “에어컨 켜기 및 끄기”, “시원하게 및 따뜻하게”와 같은 명령 제어를 후석 탑승자의 음성 명령으로도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후석 탑승자가 내비게이션 길 안내와 블루투스 오디오 등을 조작하고 후석의 시트, 공조, 창문 등도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 차 위치 공유는 목적지로 이동 시 현재 차량 위치를 가족, 지인, 차량 등 공유 대상에게 전송하는 기능으로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 거리, 운행 속도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2열 탑승자가 직접 시트를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설정 화면을 통해 2열 시트를 조절해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카투홈은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차안에서 집안의 조명(침실, 거실, 주방 등), 온도, 가스 밸브, 도어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신형 카니발엔 다양한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다. 주행 보조시스템으로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안전 하차 보조 ▲뒷좌석 탑승자 알림 등더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신형 카니발에는 다양한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이 탑재됐다./사진=기아차
신형 카니발에는 다양한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이 탑재됐다./사진=기아차

파워트레인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로 출시되며 7인승과 9인승, 11인승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f·m 복합연비 9.1㎞/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f·m 복합연비 13.1㎞/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외장 칼라는 ▲아스트라 블루 ▲플레어 레드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 ▲판테라 메탈 ▲오로라 블랙 등 총 6가지로 운영되며, 내장 칼라는 ▲미스티 그레이 ▲코튼 베이지 ▲새들 브라운 등 총 3가지로 운영된다. (※ 11인승은 미스티 그레이 미운영)

판매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 (※ 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디젤 모델은 120만원 추가)

7인승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 모델은 118만원 추가)
신형 카니발은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사진=기아차
신형 카니발은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사진=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