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8월 21일부터 8월 30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과 수영 요트 경기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2020.8.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8월 21일부터 8월 30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과 수영 요트 경기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2020.8.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부코페' 김준호 집행위원장이 '개그콘서트' 폐지 후 개그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김대희 조윤호 오나미를 비롯해 옹알스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정재형 곽범 변기수 박성호 정범균 김재욱 김원효 류근지 김성원 임우일 홍윤화 김민수 등 여러 코미디언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준호는 KBS 2TV '개그콘서트' 폐지 후 코미디의 향방에 대해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에 유튜브를 만들어서 개발을 하고 있다"라며 "거기서 나오는 창작물들이 장르만 코미디라는 JTBC 코미디와 컬래버레이션하는 코너들도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덧붙여 김원효는 "사실 저희가 공연도 상당히 많아졌다"라며 "정말 많은 공연들이 생겨났다. 19금이 가미되어 있는 변기수 욕쇼 등 여러분들 입맛에 맞게끔 많은 공연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 개발이 아닌 개인기 개발도 열심히 힘쓰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로 제8회를 맞은 부코페는 부산 전역에서 8월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국내외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이 총출동, 콩트와 토크쇼, 개그 연극 등의 코미디 공연으로 꽉 채워진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웃음에 목말라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과 부대행사로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21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부코페의 개막식은 객석을 비운 무관중으로 진행, 최소 참석 내빈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코미디 공연, 코미디 어워드 등 즐길 거리 가득한 페스티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부코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수립해 Δ전 좌석 띄어 앉기 Δ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Δ입장 시 발열체크 Δ자가 문진표 작성 Δ공연장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해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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