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금쪽같은 우리 스님' 5부작이 그려졌다. /사진=KBS 홈페이지 캡처
2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금쪽같은 우리 스님' 5부작이 그려졌다. /사진=KBS 홈페이지 캡처

'인간극장' 봉화산사 지욱스님이 홍도라지 조청을 판매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금쪽같은 우리 스님' 5부작이 그려졌다.

경북 봉화 고산협곡에 있는 봉화산사에서는 지욱스님과 송준스님이 바쁜 하루를 살고 있다. 이들은 용인의 한 선방에서 만났다.


이들은 이날 홍도라지 조청을 포장하기 위해 모였다. 지욱스님과 송준스님은 이 조청으로 10여년간 아이들 장학금을 주고 운동회를 열었다고.

지욱스님은 "조청을 만드는 데에도 5일이 걸린다. 사람이 깨달음에 가까워지거나 인격적으로 완성돼 다른 사람에게까지 선한 에너지를 미칠 수 있도록 수행하는 게 하루 이틀에 되겠냐"고 언급했다.

송준스님은 "단 번에 200개를 할 필요가 없다. 한 번에 한 개만 하면 된다. 매순간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마무리가 된다"며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