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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 예정인 MMORPG '붉은사막' /사진제공=펄어비스 |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차세대 게임엔진을 사용해 제작 중인 오픈월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광대한 대륙을 배경으로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실감 나게 그려낸 트리플A급 신작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 12일 “12월 ‘붉은사막’의 인게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붉은사막’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1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에는 김대일 의장을 비롯해 ‘릴온라인’, ‘C9’, ‘검은사막’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하고 있다. 먼저 PC온라인부터 서비스한 뒤 콘솔 버전이 나왔던 ‘검은사막’과 달리, 이번에는 우선 콘솔 플랫폼을 향한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으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가 뒷받침돼 내린 결정이다. 콘솔 게임이 활성화돼있는 북미,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마침 차세대 콘솔 출시로 시장도 활기를 띤다.
‘검은사막’의 인기를 반영하듯 해외에서도 ‘붉은사막’ 신규 정보를 뜨거운 시선으로 주시한다. 북미 매시브리OP(MassivelyOP), 유럽 쥬온라인(JeuxOnline), 러시아 고하루(Goha.ru), 일본 게마츠(Gematsu), 중국 17173닷컴 등 주요 해외 미디어들도 붉은사막 12월 신규 정보 공개 소식을 다뤘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신작 정보가 공개 이후 KTB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펄어비스가 내년 게임업종 최고 주식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붉은사막'은 글로벌 경쟁사들이 차세대 콘솔에 출시할 주요 신작과 견줘봐도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라며 “콘솔과 PC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