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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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향한 지역언론의 기대감이 하늘을 찌른다. 김하성과 다르빗슈 유 등을 영입하며 '광폭 행보'를 보였기 때문.
3일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감히 샌디에이고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월드시리즈 우승 경쟁팀이 됐다"며 "이는 정신 나간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실제 가능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등 핵심선수는 물론 최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젊은 피'도 크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밀리며 조기탈락했다.

이를 설욕하기 위해 전력강화를 노린 샌디에이고는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정상급 좌완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시카고 컵스로부터는 다르빗슈를 데려왔다. 여기에 포스팅으로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 김하성 영입에도 성공했다.

현지 언론은 샌디에이고가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를 위협할 경쟁팀으로 급부상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