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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커크비의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반 다이크가 마침내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리는 리버풀 훈련에 돌아왔다.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 구단 역시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다이크와 조타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조타의 경우 동료들과 함께 팀훈련을 받아 실전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반면 반 다이크의 경우 잔디를 밟기는 했으나 아직 실전 투입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리버풀 구단은 반 다이크가 최소 몇주 동안은 의료진의 감독 하에 팀훈련이 아닌 개인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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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2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커크비의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팀훈련에서 공을 몰고 있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
이후 반 다이크는 수술을 받은 뒤 4개월여 동안 회복과 재활에 매달려왔다. 반 다이크가 빠진 사이 리버풀은 조 고메스, 조엘 마팁, 파비뉴 등 수비 자원들이 줄줄히 부상을 당하며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 합류한 조타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공식전 17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리버풀은 조타가 지난해 12월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뒤 공격력 난조에 시달렸다. 당초 조타는 이달 초를 전후해 복귀가 점쳐졌지만 시기가 점점 늦어져 이제야 팀훈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두선수를 비롯해 이번 시즌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과 복귀를 반복했다. 그 사이 리그 순위는 서서히 떨어졌다. 25일 기준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7무7패 승점 40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에만 리그에서 4연패를 당하며 분위기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