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닉쿤과 황찬성이 옥택연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빈센조 방송캡처 |
이날 방송에서 장준우는 샤워를 하기 전, TV를 켜고 드라마를 봤다. '개와 늑대의 시간'을 패러디한 '똥개와 승냥이의 시간'이라는 드라마 화면과 함께 닉쿤, 황찬성의 모습이 등장했다.
황찬성은 “네가 김진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너만 죽으면 내가 진짜 김진민이 되는 거다”며 총을 겨눴고, 닉쿤은 “네 마음대로 되지 않을 걸?”이라며 맞섰지만 결국 총을 맞고 쓰러졌다. 황찬성이 닉쿤의 신분을 훔친 것.
장준우는 그 방송을 보고 제 정체를 밝혀야 할지 더한 갈등에 빠졌다. 다음 순간 생수를 마시며 목욕을 하려던 장준우는 빈센조가 물에 탄 약 때문에 그대로 욕조 밑으로 가라앉으며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