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과 황찬성이 옥택연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빈센조 방송캡처
닉쿤과 황찬성이 옥택연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빈센조 방송캡처

옥택연이 출연하는 tvN '빈센조'에 그룹 2PM 멤버 닉쿤과 황찬성이 특별출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 12회에서는 장준우(옥택연 분)가 거처를 옮겨 목욕을 하던 중, 빈센조(송중기 분)가 준비한 약을 탄 물을 마시고 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준우는 샤워를 하기 전, TV를 켜고 드라마를 봤다. '개와 늑대의 시간'을 패러디한 '똥개와 승냥이의 시간'이라는 드라마 화면과 함께 닉쿤, 황찬성의 모습이 등장했다.
황찬성은 “네가 김진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너만 죽으면 내가 진짜 김진민이 되는 거다”며 총을 겨눴고, 닉쿤은 “네 마음대로 되지 않을 걸?”이라며 맞섰지만 결국 총을 맞고 쓰러졌다. 황찬성이 닉쿤의 신분을 훔친 것.

장준우는 그 방송을 보고 제 정체를 밝혀야 할지 더한 갈등에 빠졌다. 다음 순간 생수를 마시며 목욕을 하려던 장준우는 빈센조가 물에 탄 약 때문에 그대로 욕조 밑으로 가라앉으며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