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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애가 한강에서 실종된 의대생 손정민씨의 무사 귀가를 호소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
방송인 이지애가 한강에서 실종된 의대생 손정민씨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지애는 3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강에서 실종된 의대생이 과거 EBS '장학퀴즈' 경기고 편에 출연한 손정민 군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지난 25일 오전 3~5시쯤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연락이 끊긴 손정민씨의 고교 재학시절 모습이 담겼다.
이지애는 "내 마음을 어지럽혔던 뉴스. '장학퀴즈' 경기고 편에 출연했던 손정민 군. 멋지게 자라 의대생이 되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 제발 아무일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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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지애가 올린 한강실종 의대생 손정민씨가 EBS '장학퀴즈'에 나온 모습. /사진=이지애 인스타그램 |
이어 "실종 당시 CCTV가 확보되지 않아 수사가 쉽지 않나보다. 그 시각 반포한강공원에 주차했던 차량의 블랙박스 확보가 중요할 것 같다. 목격자들의 제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손정민씨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들의 실종 사건을 공론화 했다. 손정민씨는 지난 24일 밤 11시쯤 친구를 만난다고 집 앞 반포한강공원에 나갔고, 25일 새벽 1시50분쯤 만취한 상태로 친구가 술을 먹고 춤추는 등의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후 함께 있던 친구는 오전 4시30분쯤 잠에서 깨 손정민씨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자 먼저 집으로 갔다고 생각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