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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각) 다니 알베스는 2020 도쿄올림픽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소식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하며 기뻐했다. /사진=다니 알베스 인스타그램 |
38세의 베테랑 다니 알베스가 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생애 첫 올림픽 참가다.
18일(한국시각) 브라질 축구연맹은(CBF)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레 자르딘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며 "와일드카드로 아틀레티코 파라넨세 소속 골키퍼 산토스와 세비야 수비수 디에고 카를로스, 상파울루 풀백 다니 알베스를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알베스는 그동안 브라질 대표팀 부동의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상으로 현재 한창 진행중인 코파 아메리카에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자르딘 감독은 알베스에 대해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표팀에 경험과 리더십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알베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인생에 있어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올림픽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할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자르딘 감독은 알베스에 대해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표팀에 경험과 리더십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알베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인생에 있어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올림픽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할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지난 15일 유로스포르트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의 와일드카드 발탁이 예상됐지만 소속팀과의 협상 불발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브라질 금메달의 주역으로 이번 도쿄올림픽에도 나서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팀 PSG는 새 시즌 준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차출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공식 대회나 A매치와 달리 선수 강제 차출 조항이 없다. 때문에 올림픽대표팀 선발을 위해서는 소속팀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브라질은 지난 2016년 자국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리는 브라질은 다음달 22일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독일과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지난 2016년 자국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리는 브라질은 다음달 22일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독일과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