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을 찾아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1.6.2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을 찾아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1.6.2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청년들과 만나 '토론배틀'을 연다. 2030세대의 목소리를 '날 것' 그대로 듣고, 당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초선 김은혜 의원과 함께 성남 판교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청년 토론배틀'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배틀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사전 발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청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직장인이 밀집한 오피스 상권, 점심시간에 행사를 잡았다.


토론배틀은 이 대표와 김 의원이 청년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롤링보드와 온라인 익명 게시판을 통해서도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이 대표는 토론배틀 홍보영상을 통해 "젊음과 미래 신기술이 모여 있는 판교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며 2030세대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에는 충남 아산으로 내려가 지역 청년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사전발언 신청이 쏟아져 부득이하게 발언자를 선착순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그간 청년들의 목소리에 대한 정치권의 진입장벽이 얼마나 높았는지 실감하고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행사는 일회성이 아닌 국민의힘이 청년들의 현장에 다가가는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더욱 겸허하게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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