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에이스침대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 소식에 대북관련주로 부각되면서 강세다. /사진=에이스침대
17일 에이스침대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 소식에 대북관련주로 부각되면서 강세다. /사진=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 소식에 대북관련주로 부각되면서 강세다. 

17일 오전 9시 14분 에이스침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29.94%) 오른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서울에서 우리 정부를 비롯 미국, 러시아의 북핵 당국자들이 만나 북한 비핵화 등의 대북 문제를 놓고 협의한다는 소식에 대북 관련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원에 따르면 외교부가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이번 주말 한국 방문 일정을 미국 측과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1~24일 김 대표 방한이 추진되고 있으며 조율 작업이 끝나면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 대표의 이번 방한이 성사될 경우 대화의 장으로 북한을 견인할 방안과 최근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해 한미가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침대는 안유수 회장이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난 실향민 출신으로 지난 20여 년간 북한에 대한 민간 외교지원을 이어왔던 사실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안 회장은 남북 최초로 영농물자 육로 왕복 수송을 해냈고 5·24 조치 이후 처음으로 대북 비료 지원을 하는 등 대북사업 관련해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