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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I저축은행이 자사 금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사이다뱅크 2.0'을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SBI저축은행 |
SBI저축은행이 지난 2019년 6월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앱) 사이다뱅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이다뱅크는 출시 2년 만에 다운로드 수 140만건, 가입고객 80만명을 달성하며 모바일 금융 플랫폼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어 SBI저축은행은 지난 2020년 11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확장한 '사이다뱅크 2.0'을 내놓으며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매월 이자 지급 "쏠쏠하네"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자유입출금이 가능한 파킹통장으로 실적조건 없이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통상 은행이 이자를 3개월마다 지급하는 반면 사이다뱅크는 매월 지급하고 있으며 출금, 이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사이다뱅크 ‘복리정기예금’은 계약기간 중 약정금리로 추가예금을 할 수 있다. 만기 4개월 전까지만 추가예금을 하면 1년 약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복리자유적금’은 일반적금과 달리 월복리 이자계산 방식을 적용한 상품으로 일·주·월 단위로 횟수에 상관없이 추가납입이 가능하며 필요 시 원하는 만큼 일부 금액을 인출 할 수 있으며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중도해지 해도 기본금리의 100%를 지급한다.
여신 상품의 경우 중금리 대출인 ▲중금리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비상금대출 ▲사잇돌대출2 등이 있다.
사이다뱅크의 마이너스통장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출시한 중금리 한도대출상품이다. 최저 연 6.9%의 이율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중금리신용대출은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최저 연 6.9%의 이율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서류 심사가 없어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사잇돌2대출은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최저 금리가 8.9%, 최고 한도가 3000만원이다.
이와 함께 NICE평가정보와 제휴를 통한 신용관리서비스와 교보생명 제휴를 통한 내 보험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관리서비스는 개인신용평점, 소득정보, 신용조회 및 변동내역, 카드 및 대출정보 등 다양한 신용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내 보험 조회는 보험료 비교, 보장 분석, 부족 보장 맞춤 추천 등을 통해 흩어져 있는 보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커플통장에 통장쪼개기까지… "금융 편의 돕는다"
생활밀착형 서비스로는 ▲급여이체서비스 ▲커플통장 서비스 ▲외화 환전 지갑 ▲통장 쪼개기 등이 있다.'급여이체서비스'는 여러 계좌에 급여이체 실적을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시작계좌와 남길 금액을 설정하면 5개의 계좌에 순차적으로 이체를 할 수 있다.
'커플통장'은 생활비나 데이트비용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부부, 커플 등을 위한 공유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각자의 모바일 앱으로 입출금통장, 예금, 적금계좌를 공유하며 관리와 저축을 공동으로 한다. 유치원비, 학원비, 부모님 용돈, 각종 공과금 이체를 커플 상대방이 요청하고 계좌 명의자가 간편인증으로 승인하면 이체가 완료되는 커플이체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통장쪼개기'는 디지털로 통장쪼개기 재테크를 구현한 서비스로 하나의 입출금통장에서 생활비, 예비비, 여행비 등 목적에 맞춰 잔액을 나눠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각 통장별로 거래내역을 별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의 생활주기에 맞춰 각 통장 간에 잔액을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소비패턴 통계 정보 등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외화 환전지갑'은 미국, 일본, 유럽연합, 호주, 캐나다, 스위스, 중국 등 12개국의 통화를 하루 100만원 한도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외화 환전지갑을 이용하면 ‘환전지갑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환전지갑 선물하기 서비스로 원화를 외화로 환전해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으며 사전에 설정한 목표환율에 도달할 경우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아 즉시 환전을 할 수 있는 ‘목표환율 자동환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착오송금 원천 차단
사이다뱅크의 '안심이체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의 보이스피싱사고 예방을 위해 KCB, 통신3사와 함께 공동개발 한 서비스로 송금 받는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번호 명의자가 동일인지지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이용해 받는 사람의 거래의사를 확인하는 ‘양방향 거래인증’ 방식을 적용했다.이를 통해 보내는 사람 중심이던 기존 이체방식에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사고와 착오송금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개인 간 금전거래, 부동산거래, 중고물품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간 법적 분쟁에 입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심이체 전자문서’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페이크 파인더'는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에버스핀이 개발한 보이스피싱앱 탐지 솔루션으로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전 세계 모든 앱 마켓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고객의 기기에 설치된 앱과 해당 정보의 일치 여부를 검증하는 솔루션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검증 결과에 따라 출처가 불분명한 앱, 가짜 앱, 변조된 앱 등을 차단해 악성 앱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