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빛냈다. 배우 박소담과 전여빈 한소희 등은 올 블랙 드레스로 레드카펫에서 스포트라이트(집중조명)를 받았다. 6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들은 레드카펫을 걸으며 오랜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관객들을 향해 밝게 인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우 고민시는 어깨라인과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이주영은 그간 보여줬던 보이시한 매력과 다른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긴 생머리에 브이넥이 깊이 파인 드레스로 레드카펫에 섰다. 배우 김용지 또한 블랙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영희는 레이스 무늬의 순백색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김혜윤은 벨벳 소재가 돋보이는 퍼플 컬러의 드레스로 인형 같은 자태를 뽐냈다. 아역스타 박소이와 등장한 최희서는 각선미를 드러낸 절제된 디자인의 원피스로 시크한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과 14개 구·군 마을 공동체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커뮤니티 비프 등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이며, 폐막작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올해 공식 상영작은 70개국 223편이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63편이다. 주요 행사로는 오픈토크와 스페셜 토크, 야외무대인사와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핸드프린팅 행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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