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를 이륙한 F-16 '파이팅팰컨' 전투기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 뉴스1
지난달 14일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를 이륙한 F-16 '파이팅팰컨' 전투기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이 어떤 적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강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군사적 억지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피터스 리 주한미군 대변인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의 규모가 축소되고 실사격 훈련 없이 진행된 것이 한반도 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국 언론들은 한미 연합군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연합공중훈련인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훈련에 주한미군 F-16 전투기와 한국 공군의 F-15K, KF-16 전투기 등 양국에서 각각 100여 대가 참여했지만 실사격 훈련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성공적으로 끝났는지를 묻는 질문에 한미연합사령부 방침에 따라 계획된 훈련이나 실시된 훈련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훈련은 모든 전문적인 병력들의 준비태세와 숙련도, 신뢰와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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