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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선생님이 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이 학생들보다 더 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과 제작진이 벌칙 결정권을 두고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게임은 상식 퀴즈였다. 상대적으로 상식이 풍부한 유재석 김종국 지석진이 선생님이 되고, 상식이 부족한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이 학생이 됐다. 유재석은 양세찬, 김종국은 송지효, 지석진은 전소민과 짝이 됐다. 지석진은 예상 문제를 뽑아주겠다고 했고 전소민은 자기가 원하는 부분만 공부했다. 유재석은 양세찬이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서 설명했다.
첫 번째 문제는 모두가 출제를 예상한 등온선이었다. 전소민, 양세찬은 맞혔지만 송지효는 적도라고 했다. 김종국은 "이건 우리가 공부를 안 했다"며 송지효를 감싸줬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왜 공부를 안 했냐며 나무랐다. 다음 문제는 '다른 나라의 간섭 없이 나라의 중요한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권리'로 답은 주권이었다. 이 문제는 전소민만 맞혔다. 전소민은 "지석진 선생님이 잘 가르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전소민과 송지효, 양세찬은 오기가 생긴 듯 맞혀보자고 의기투합했다. 다음 문제는 위인으로, 마틴 루서 킹이 정답이었다. 처음으로 세 사람 모두 맞혔다. 다음 문제는 하하 찬스를 사용했다. '인구의 밀집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문제였고 하하가 맞혔다. 다음 문제로 유재석과 양세찬이 공부한 문제가 나왔다. 양세찬만 맞혔다. 유재석은 뿌듯한 듯 양세찬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김종국은 정답률이 가장 낮은 송지효를 격려했다.
양세찬은 연속으로 아는 문제가 나오자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양세찬은 "문제를 알면 퀴즈가 재밌구나"라며 좋아했다. 유재석은 "너 이러다 서울대 가겠다"며 함께 기뻐했다. 정답은 '아시안 하이웨이'였다. 송지효는 '하이패스'라고 적었다. 김종국은 "송지효가 예능감이 많이 좋아졌다"며 애써 웃었다.
다음 문제는 모두 열심히 외운 5대 의무에 대한 문제였다. 세 사람 모두 정답을 맞혔다. 전소민은 '환경 보전의 의무'를 '환경 본전의 의무'로 실수했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유재석 김종국 지석진은 "5대 의무를 안다"며 기특해했다. 유재석은 "이제야 담임 선생님의 기분을 알겠다"고 말했다. 다음 문제의 정답은 제헌절이었다. 양세찬 혼자 정답이었다. 유재석은 "시청자 여러분 얘가 제헌절을 안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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