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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기. © 로이터=뉴스1 |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난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Omicron) 의심환자 17명이 속출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슬로시는 지난주 금요일 열린 한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100~120명 중 60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4명은 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이날 발표했다.
그러면서 "17명은 오미크론 변이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1명이 염기서열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파티에는 최근 아프리카 남부를 여행한 사람 1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해당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이 아직 끝나지 않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분석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까지 노르웨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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