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지난 15일 올라왔다. 청원인은 처벌이 약해 비슷한 일들이 많다며 남성의 확실한 처벌을 요구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열차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지난 15일 올라왔다. 청원인은 처벌이 약해 비슷한 일들이 많다며 남성의 확실한 처벌을 요구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열차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5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부산행 기차 알몸남 처벌해달라'라는 청원이 등록됐다.
청원인은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행 기차 안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기차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것은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처벌을 받은 이들이 있지만 수위가 낮아 비슷한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며 "저런 알몸남에게 다른 사람이 성범죄에 노출될 수도 있으니 검거와 처벌 부탁드린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지난 15일 '부산행 기차 알몸남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등록됐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지난 15일 '부산행 기차 알몸남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등록됐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해당 남성 트위터엔 그가 공중화장실, 빌딩 화장실 등에서 알몸상태로 찍은 사진이 여러장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코레일 측은 25일 뉴스1에 "사진 속 열차번호가 실제 존재하는 열차 좌석번호와 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사진이 합성 혹은 조작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