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은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잉글랜드 U-21 훈련중인 포든(왼쪽)과 그린우드. /사진=로이터
지난 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은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잉글랜드 U-21 훈련중인 포든(왼쪽)과 그린우드. /사진=로이터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손절했다.
지난 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포든은 그린우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둘은 가장 친한 친구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린우드의 성폭행 혐의 사건으로 포든은 그와 관계를 끊었다.

그린우드는 최근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살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린우드 여자친구 롭슨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사진과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롭슨의 팔다리는 심한 멍이 들어있었고 입술엔 피가 흘러내렸다. 롭슨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욕설이 가득했다. 그 대상이 바로 그린우드였다.


소속팀이었던 맨유 역시 사건 이후 그린우드와 거리두기에 나섰다. 그린우드에게 훈련과 경기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관련 굿즈 판매도 중단했다. 그린우드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에게는 무료교환도 하기로 했다. 후원사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FIFA(국제축구연맹) 게임사도 손절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