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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 일부를 1901억원에 수주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삼성중공업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P3L Ph2의 FAB동 마감공사를 1901억원에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 1월14일 최초 계약을 체결해 공사가 진행중이었으나 지난 18일 계약 변경을 통해 계약 금액이 공시기준 금액을 초과해 공시하게 됐다.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30일까지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393만㎡(약 120만평)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된 자동용접, 모듈공법(대형화) 역량을 활용해 2020년부터 EUV 공장 및 P2L, P3L 파일럿 공사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