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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은행과 카드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국민비서 구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백신접종 예약 알림, 국민지원금 안내 등으로 익숙한 국민비서 구삐 서비스를 금융회사 앱에서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7일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 4개 금융기관은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민비서는 카카오톡·네이버·토스 앱 등 민간 채널로 사전 설정하면 각종 생활정보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때맞춰 제공해주는 알림서비스다. 현재 건강·주택, 세금·고지·미환급금, 주민등록, 내 정보조회 내역 확인, 교육, 자동차·교통, 보수교육 등 7개 분야 23종을 안내하고 있다.
구삐는 국민비서 캐릭터의 이름이다. 이번 MOU에 따라 기존 카카오톡·네이버·토스 3개 앱 외에 금융사 앱을 통해서도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앱은 신한은행의 '신한 SOL', 신한카드의 '신한pLay',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의 'KB Pay'다. 앱에 접속한 후 국민비서 메뉴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에 발맞춰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와 함께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