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공격수 조규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김천상무 공격수 조규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김천상무)이 K리그1 11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갈 길 바쁜 김천상무와 성남FC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천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2022 성남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김천은 4승6무7패(승점 18)로 수원 삼성(승점 18)을 9위로 밀어내고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성남은 최하위(승점 11)에 머물렀다.


초반 김천의 공세를 잘 막아낸 성남은 전반 18분 뮬리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구본철의 슈팅이 김정훈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뮬리치가 재차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뮬리치의 리그 3호골.

하지만 김천도 선제 실점 이후 곧바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코너킥을 이영재가 왼발로 올린 것을 조규성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마무리 지었다. 리그 11호골을 넣은 조규성은 인천 무고사(11호골)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을 1-1로 마친 성남은 후반 초반 강하게 김천 골문을 노렸다.

후반 2분 기습적인 뮬리치의 터닝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6분 뒤 뮬리치의 날카로운 헤딩도 위협적이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반격에 나선 김천도 후반 13분 조규성이 강력한 헤딩슛을 날렸지만 성남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홈 팀 김천은 후반 36분 하창래의 헤딩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결국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