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각) 김민재(페네르바체)가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올시즌 김민재가 유로파 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21일(한국시각) 김민재(페네르바체)가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올시즌 김민재가 유로파 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김민재(페네르바체)가 프랑스 리그앙 소속 스타드 렌의 영입 대상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풋 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각) "렌이 수비 강화를 위해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며 "김민재가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시즌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터키 무대에 데뷔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 등에서도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가 활약함에 따라 에버튼, 토트넘, 나폴리, 세비야 등 많은 유럽 팀들이 김민재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재에 관심을 보이는 렌은 올시즌 리그앙에서 4위를 차지해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렌은 수비의 핵심이던 나이프 아구에드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다.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베이징 궈안 감독을 맡아 김민재와는 인연이 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이적료로 2000만유로(약 272억원) 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렌은 아구에드르의 이적료로 3500만유로(약 477억원)를 확보한 만큼 전력 보강을 위한 비용은 어느정도 마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