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서울 성수동 고급 아파트를 67억원에 매입했다. 사진은 2023년 11월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송강. /사진=스타뉴스

배우 송강이 서울 성수동 고급 아파트를 67억원에 매입했다.

17일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송강은 지난 6월 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서울숲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227㎡ 1가구를 67억원에 매입, 지난달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


등기부 등본상 채권최고액은 약 46억원으로, 통상 대출금의 110%에서 120%를 근저당권으로 설정하는 점을 감안하면 송강은 최대 42억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집값의 60%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6억 이하로 제한됐지만 송강은 대책 발표 당일 매매 계약을 맺어 규제를 피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성수동 일대를 부촌 이미지로 변신시킨 고급 아파트 중 하나로 배우 남궁민, 이상윤을 비롯해 에릭, 육성재,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 다수의 유명인들이 매입한 바 있다.

송강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 10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전역 직후 일본에서 열린 팬미팅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군백기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