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을 맞아 일본을 방문하는 파리 생제르맹. © 뉴스1
프리시즌을 맞아 일본을 방문하는 파리 생제르맹.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리 시즌을 맞아 일본을 방문하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연습경기 입장료가 최대 3000만엔(약 2억8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20일부터 일본 투어에 나서는 PSG가 전례 없는 3000만엔 짜리 티켓을 판매한다. 시장 가격을 초과하는 초고가의 설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6월 일본 축구대표팀과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최고 입장료는 3만6000엔(약 34만원)이었다. 또한 11월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입장료는 현재 20만9000엔(약 20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3000만엔 티켓은 PSG 새로운 시즌 유니폼을 묘사한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제작됐다. 가장 비싼 입장권을 구매한 관중은 경기장 VIP룸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으며 선수단 VIP 파티에도 참여해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지난 1995년 이후 27년 만에 일본을 찾은 PSG는 오는 20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첫 경기를 하고 23일 우라와 레즈, 25일 감바 오사카와 차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PSG에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지난달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던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 그리고 현재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킬리언 음바페 등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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