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루브 아메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브라위너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사진은 아메리카와 경기중인 데브라위너.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루브 아메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브라위너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사진은 아메리카와 경기중인 데브라위너. /사진=로이터

케빈 데 브라이너(31·맨체스터 시티)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루브 아메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데 브라이너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맨시티의 공세는 경기 내내 지속됐다. 특히 데 브라이너는 위협적인 크로스와 드리블로 클루브 아메리카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30분에 그는 드리블 이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메리카도 반격에 성공했다. 헨리 마르틴이 자신들의 진영에서 넘어온 로빙 스루패스를 받아 깔끔한 볼터치 이후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데 브라이너는 전반 추가시간에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리야드 마레즈의 스루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양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맨시티의 2-1 승리로 끝났다.


데 브라이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프리시즌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