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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자동차 소유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구성원들의 도전 이야기를 담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21일 공개했다.
쏘카에 따르면 이번 다큐는 주차 전쟁 등 자가용 중심의 이동 문화로 발생하는 도시의 딜레마 상황과 이에 도전하는 쏘카 구성원들의 여정을 담았다.
다큐는 10여 년 전 제주도의 작은 사무실에서 5명으로 시작한 쏘카가 전국 4200여개 쏘카존을 확보하고 2만여 대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내 최초 모빌리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온 과정을 조명했다.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이 비대면 무인 서비스로 수많은 주차장과 차량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에 부딪히고 어떤 기술을 개발해 문제를 풀어왔는지도 담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 구성원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들에게 어떤 노력이 필요했는지도 엿볼 수 있다.
영상은 운전대에서 해방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시대를 회사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기 위해 쏘카의 여정이 시작된 제주를 다시 보여준다. 제주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까지 38km의 장거리를 이동하는 자율주행차량에서 모빌리티 혁신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더 크게 도전해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다큐는 쏘카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온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마크 무어 ThornTree Capital Partners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이승건 토스 대표 등도 참여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큐를 모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매해가 도전이었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꿋꿋이 이겨냈고 앞으로의 도전도 언제나 그래왔듯 이겨내고 더 멋진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도시 딜레마'(CITY DILEMMA)라는 제목의 이 다큐는 50분 분량이며 전용 웹페이지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