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에미상 경쟁 부문에서 수상자가 됐다. 사진은 지난 5월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에미상 경쟁 부문에서 수상자가 됐다. 사진은 지난 5월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에미상 다큐 해설 부문 수상자가 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각) 에미상 최우수 내레이터 상을 받았다. 에미상은 TV 분야에서 큰 업적에 남긴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은 다큐멘터리 '우리의 위대한 국립공원'이다. 넷플릭스 5부작 다큐멘터리로 이를 통해 그는 에미상 최우수 내레이터 상을 수상했다.

미국 대통령 중 에미상을 수상한 전례는 오바마 이전 한 차례 있었다. 지난 1956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에미상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수상은 특별상으로 경쟁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