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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동료 루카스 모우라(이상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우라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데이터 업체 스탯 퍼폼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나는 눈에 보이는 숫자로 선수를 평가하지 않는다"며 "공격수는 골과 도움 없이도 충분히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항상 상대 수비수의 뒤 공간을 침투하고 수비에 균열을 내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준다"며 "토트넘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토트넘에 합류한 모우라는 손흥민과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8일 레스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이 그동안 얼마나 골을 넣고 싶어 했는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며 "특히 손흥민이 무득점일 때 여론의 평가는 그를 많이 괴롭혔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장 안에서 손흥민의 가치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골을 넣지 못해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손흥민 덕분에 행복하다"며 "축구가 나에게 준 훌륭한 친구 중 1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