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41)이 소유한 부동산이 전 남편 이영돈(43) 회사로부터 가압류를 당했다.사진은 지난해 3월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우 황정음. /사진=스타뉴스

배우 황정음이 소유한 부동산이 전 남편 이영돈의 회사에게 가압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우먼센스에 따르면 황정음 전남편 이영돈이 운영하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가 지난 3월27일 황정음을 상대로 1억5700만원의 대여금반환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돈은 4월17일 해당 부동산에 가압류를 추가로 청구, 이에 법원이 4월30일 인용했다. 가압류가 결정되면 소유자인 황정음은 임의로 임대 및 매매를 할 수 없게 된다.


청구금액은 원고소가와 동일한 1억5700만원으로 2013년 18억7000만원에 황정음이 사들인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도시형생활주택 중 2개 호실이 가압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압류가 결정되면 소유자는 임의로 임대 및 매매할 수 없다.

황정음은 2022년 가족법인 자금 43억4000여 만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이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고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며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했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