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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지 1000일째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2500만명을 넘어서며 인구의 절반가량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3만명에 근접했다. 숫자로 코로나19 사태 1000일을 짚어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는 2만358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국내 발생한 누적 확진자 수는 2507만6239명(통계청 인구 추계 5162만8117명)으로 한국 인구의 약 50%가 감염된 셈이다. 월드오미터 기준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다.
코로나19 첫 국내 확진자는 2020년 1월20일 발생했다. 해외유입사례였다. 3개월 만인 같은 해 4월3일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100만명까지 749일이 소요됐다. 반면 10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는 단 43일(2022년 3월23일)이 걸렸다.
0.11%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지난 14일 기준 2만8783명이다. 치명률은 0.11%다. 코로나보드 기준 전 세계 229개 국가 중 21번째로 낮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한 38개국 기준으로는 가장 낮다.
87.9%
지난 14일 기준 한국 국민의 87.9%(4511만6490명)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한국은 지난해 2월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당시 정부가 목표한 전 국민 70% 접종까지는 단 204일이 소요됐다. 2차 접종(기초 접종)까지 완료한 국민은 87.1%다. 3차 접종은 65.5%, 4차 접종은 14.6% 수준이다.
세번째
한국은 지난 6월29일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만들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모두 개발한 국가는 미국과 영국, 한국뿐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