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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가 연승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오는 19일 오전 4시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2승3무5패로 리그 17위다. 팰리스(2승4무3패·13위)와는 승점 1점 차로 뒤져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2연패를 당하고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했지만 이어진 첼시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이후 지난 15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리그 3연패 고리를 끊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팀은 현재 승점 9점으로 최하위와의 승점차가 4점에 불과하다.
영국 베팅 업체 bet365는 이번 경기에 대해 팰리스에 2.25배, 울버햄튼에 3.30배의 배당률을 제시했다. 팰리스의 근소한 우세를 점쳤다. 울버햄튼이 3연패를 끊고 상승 기류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희찬은 지난 15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후반 37분 투입돼 약 8분 동안 활약했다. 최근 별다른 활약이 없는 황희찬은 시즌 초반에 비해 출전 시간도 확연히 줄어 들었다. 리그 1·2라운드 총 143분을 뛴 황희찬은 이후 3라운드부터 지난 11라운드까지 84분밖에 뛰지 못했다.
황희찬은 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국가대표 경기에선 주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다음달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만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