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의 부쩍 달라진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필리핀 ABS-CBN 'TV Patrol' 캡처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의 부쩍 달라진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필리핀 ABS-CBN 'TV Patrol' 캡처

그룹 2NE1 출신 박봄의 근황이 공개되자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누리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1일 필리핀에서 진행된 '팝스티벌 2022'(POPSTIVAL 2022)'에 참석한 박봄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봄은 다소 부은 얼굴과 급격하게 살이 찐 몸매로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일각에서는 갑상선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며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24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봄이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주의력 결핍증)로 식욕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ADD는 집중 시간이 극히 짧고 주의가 산만하다. 충동성, 과잉 행동을 일으킨다. (과거에도) 고기능 주의력 결핍 장애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고, 식욕 통제 또한 제대로 되지 않아 야식과 폭식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물어봤는데 컨트롤이 힘들었다고 한다. 특히 박봄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체중 관리가 어려웠다고 한다. 체중뿐만 아니라 미용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충동적이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봄이 2NE1 해체 이후 살이 찐 것 역시 스트레스 때문이었다며 "박봄이 지난 7~8월 방송에서보다 살이 더 많이 찐 점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만한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봄의 소속사 측은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비활동기라 살이 쪘다. 다이어트를 위해 현재 운동을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박봄은 지난해 1월 다이어트 업체의 도움으로 체중 11㎏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당시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주의력 결핍증)를 고백하며 "치료 때문에 다이어트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성공하고 나니까 좋다. 약도 줄이고 건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혀 이상이 없다"며 "현재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