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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이 11월 쇼핑 대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31일부터 '2022 대한민국 쓱데이'를 열고 롯데그룹은 지난 27일부터 '롯키데이'를 시작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를 지난해 인수한 G마켓의 '빅스마일데이'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다. 2조원 이상의 물량으로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쓱데이는 1년에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총출동해 온·오프라인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행사다.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매년 5월과 11월에 여는 연중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다. 올해는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19개 계열사가 10월31일부터 11월11일까지 쓱데이를 진행하고 G마켓과 옥션이 같은 기간 빅스마일데이를 열기로 했다.
주요 사전 기획 상품으로는 이마트의 반값 샤인머스캣, 신세계백화점의 나이키 '범고래', 이마트24의 5입라면 4종(KB Pay 결제 시 100원) 등이 있다.
온라인 채널의 경우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쿠폰, 브랜드 쿠폰, 카드사 할인 등 중복 적용 시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3단 콤보 할인 이벤트'를 연다. SSG닷컴은 금액대별 최대 20% 할인, 스마일클럽 멤버십 8% 할인 등 총 9종의 쿠폰 프로모션을 펼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600여개 패션·뷰티·리빙 브랜드 최대 60% 할인, 최대 50% 페이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쓱데이에 맞불 놓는 롯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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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지난 27일부터 '롯키데이'를 시작했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롯키데이는 롯데 유통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통합 마케팅 행사다.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이커머스, 코리아세븐, 홈쇼핑, 하이마트, 멤버스가 주축이 돼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1등급 한우 전품목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가장 최고 등급인 마블나인 한우 전품목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900마리분, 180톤(t)을 준비했다.
같은 기간 1+1 행사도 열린다. ▲오뚜기 굴진짬뽕 ▲롯데 에센브런치 비엔나 2종 ▲사조대림 조기어묵 ▲크린롤백/크린장갑 등이 준비됐다.
롯데슈퍼는 다음달 1일까지 신선식품 최대 50% 할인을 진행한다. 롯데카드와 엘포인트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슈퍼에서도 ▲빙그레 요플레 ▲녹차원 꿀유자차 ▲폰타나 수프 ▲동원 양반죽 등의 상품을 1+1 행사로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TV, 세탁기, 에어컨 등 인기 대형가전 할인 행사를 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31일까지 1차,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2차로 나눠 7개 행사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하이마트몰에서는 다음달 9일까지 7개 상품 원데이 특가 행사인 '롯키세븐', 가전?가구 인기 브랜드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여성, 남성, 스포츠, 컨템포러리 주요 브랜드 구매고객에게 10%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 대상으로 패션 상품군 10% 금액 할인과 함께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만 5000원/3만원/5만원을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을 엘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 할인 및 20% 추가 적립해준다. 롯데온과 롯데홈쇼핑은 지난 2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롯데온세상 롯키데이'와 '쇼핑지원금 170억' 행사들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