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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 출신 홍빈이 마약 아이돌로 지목된 데에 분노를 터뜨렸다.
홍빈은 지난 4일 인터넷 방송 트위치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홍빈은 "기자들은 XXX인 것 같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내가 피해자다"고 말했다.
홍빈은 "지난달만 해도 평균 11시간을 방송했는데 언제 그걸 하고 앉아 있냐"며 "누가 마약 주사를 맞고 물리치료를 받냐. 너무 화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친한 형한테 전화가 왔는데 (들어보니) 누가 봐도 나 같더라"며 "마약을 했으면 11시간 동안 방송 못 한다. 방송 봤으면 진작 알 거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아이돌 출신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광진구 자택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 이후 '2012년 데뷔' '광진구 거주' 등의 단서로 A씨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 일부 매체에서는 홍빈과 관련한 추측성 기사를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빈은 2021년 빅스로 데뷔한 후 2020년 팀을 탈퇴해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