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담을 빈 가방을 들고 다녀 화제다. 사진은 라이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담을 빈 가방을 들고 다녀 화제다. 사진은 라이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대표팀 훈련에 빈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베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대표팀 훈련장 세인트 조지 파크에서 훈련을 마친 라이스의 모습이 담겼다"며 "영상 속 라이스는 자신의 빈 가방을 소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스는 이날 자신의 가방을 소개하며 "이 가방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웃어 보이며 "가방이 빈 이유는 월드컵 우승컵을 (가방에 담아) 집(잉글랜드)으로 가져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대표팀에 합류한 라이스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꾸준히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란과 미국, 웨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잉글랜드는 오는 21일 이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다.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자국에서 펼쳐진 월드컵 이후 56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1966년 이후 잉글랜드 최고 성적은 지난 1990 이탈리아월드컵과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달성한 4강 진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