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지영이 2022 KBO 페어플레이상을 받는다. 사진은 이지영의 타격 모습. /사진=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이 2022 KBO 페어플레이상을 받는다. 사진은 이지영의 타격 모습. /사진= 뉴스1

한국 프로야구 키움의 '안방마님' 이지영이 가장 뛰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을 받는다.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상벌위원회를 통해 2022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이지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BO는 "포수 이지영은 베테랑으로서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후배들을 이끌며 키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면서 "경기를 존중하는 남다른 태도와 성실함으로 귀감이 되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지영은 개인 첫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게 됐다. 키움 선수로는 2014년 손승락(당시 넥센) 이후 두 번째다.

지난 2001년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KBO리그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면서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돌아간다.


시상은 오는 9일 열리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이지영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