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 출전한 크리스티안 호날두. /사진= 뉴스1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 출전한 크리스티안 호날두. /사진= 뉴스1

현재 소속팀이 없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에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에서 훈련 중이다.

15일(한국시각) 영국 BBC는 "카타르월드컵을 마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배려 속에 전 소속팀 훈련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고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다만 BBC는 호날두가 스페인 프로 축구팀으로 이적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BBC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438경기에서 450골을 넣고 4차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면서도 "그렇다고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진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와 계약이 해지됐다.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페널티킥으로 단 1골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내년 1월 이적시장 때 호날두의 새로운 팀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구단이 계약 기간 2년6개월 동안 연봉 2억유로(약 273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날두 측은 알나스르행을 부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