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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시장이 최첨단 로봇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휴림로봇의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33분 현재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175원(6.90%) 오른 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이천 풀필먼트센터는 네이버의 리셀(재판매) 플랫폼 '크림' 전용센터로 CJ대한통운의 첨단 물류기술 연구소가 개발한 셔틀AGV와 다관절로봇 등 첨단 기기들이 현장에 배치돼 있다.
한진은 올해 완공 예정인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에 스마트 기술을 집중하고 있다. 이곳에는 사람이 운송장을 일일이 보지 않아도 자동으로 바코드를 판독해주는 '3D 자동 스캐너'와 목적지별 자동 분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지난해 첨단 기술을 도입한 자동화 센터 세 곳을 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앞으로 여는 모든 물류센터를 '자동화센터'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쿠팡 역시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머신러닝) 같은 기술 자동화에 1조2500억원을 투자했다.
휴림로봇은 앞서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지향적 주거문화를 담고 있는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에 인공지능 로봇 '테미'를 도입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혁신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내 미래 선도기술 전문 비즈니스 박람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2'에서 한 층 고도화된 AI 자율주행 물류 로봇 '테트라(TETRA)-DSV'를 대중들에게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번 소식에 관련주로 언급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