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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공보국은 9일 오후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일부 언론의 '윤 대통령의 당무개입 고발 검토'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일부 언론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개입하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은 헌법과 법률 위반 소지가 다분한 고발 사안"이라는 취지의 보고가 올라왔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민주당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민주당 측은 "'대통령의 당무개입행위가 법률 등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취지일 뿐 '고발 검토'가 아니었음을 알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