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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를 다룬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주장 메시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메시 측과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메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축구 GOAT' 명칭을 얻었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36년 만이다. 축구계 레전드 반열에 오른 만큼 애니메이션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포함한 다수의 언어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메시 측은 "어렸을 때 메시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며 "아이들은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열렬한 팬이 될 수 있고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메시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소년과 소녀가 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의 좋은 영향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니 뮤직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와 협력했다"며 "스포츠의 교훈과 영향력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은 메시 일대기를 다룬 만큼 다양한 스토리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11세 때 성장 호르몬 결핍증 진단을 받았다. 신장이 크지 않아 축구 선수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FC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원에 나선 것은 유명한 일화다. 시련을 극복하고 세계 정상에 오른 메시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