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맴버 승리가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열애설이 터졌다. 사진은 승리(왼쪽)와 유혜원. /사진=임한별 기자, 유혜원 인스타그램
빅뱅 전 맴버 승리가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열애설이 터졌다. 사진은 승리(왼쪽)와 유혜원. /사진=임한별 기자, 유혜원 인스타그램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열애설이 나왔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성매매·성폭력 범죄·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그는 지난 9일 만기 출소했다. 하지만 그는 자숙은커녕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그의 행보에 대중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승리, 태국서 밀회?… 3번째 열애설

승리와 열애설이 불거진 유혜원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아내 박한별과 친분을 자랑해 논란이 됐다. 사진은 유혜원이 SNS에 올린 박한별이 운영하는 카페 사진. /사진=유혜원 인스타그램
승리와 열애설이 불거진 유혜원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아내 박한별과 친분을 자랑해 논란이 됐다. 사진은 유혜원이 SNS에 올린 박한별이 운영하는 카페 사진. /사진=유혜원 인스타그램

최근 승리가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태국 방콕의 특급 호텔에서 밀회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로비를 거니는 등 다정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혜원은 앞서 몇 차례 승리와 열애설이 불거진 인물이다. 지난 2018년 한 대만 매체는 유혜원과 승리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0년에는 승리가 버닝썬 수사 중 입대하는 상황에서 유혜원이 동행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당시 유혜원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재차 불거진 열애설에 유혜원이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도 재조명됐다. 지난 14일 유혜원은 제주 소재의 한 카페 사진을 게재했다. 유혜원은 "제가 너무나 사랑하고 애정하는 곳"이라며 "가면 제 그림도 있는데 숨은그림찾기 해주신 분들 선물 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이 시기에 제주도 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시라"며 카페 방문을 독려하기도 했다.

유혜원이 홍보한 카페는 배우 박한별이 운영하는 카페로 알려졌다. 박한별은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아내다.


유인석은 업무상 횡령·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승리의 보복을 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상대를 위협한 혐의(특수폭행교사)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유혜원 "선처없이 고소할 것"… 법적대응 예고

논란이 커지자 유혜원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유혜원. /사진=유혜원 인스타그램
논란이 커지자 유혜원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유혜원. /사진=유혜원 인스타그램

이번 열애설에도 두 사람은 묵묵부답으로 응했다. 자신의 SNS에 활발하게 일상을 공유하고 공동구매 등을 진행하는 글을 올리던 유혜원도 열애설 보도 이후 활동을 자제하며 침묵했다.

하지마 논란이 커지자 유혜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유혜원은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과 악성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다"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드린다"며 "악성 대 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대중 "뻔뻔하다" 일침 가해

승리와 유혜원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당시의 승리. /사진=임한별 기자
승리와 유혜원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당시의 승리. /사진=임한별 기자

유혜원이 '법적 대응'을 경고했음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뻔뻔하다"며 역풍이 불고 있다.

유혜원의 SNS 댓글 창에는 "옥바라지 레전드" "절대 반품하지 마라" "평생 결혼해서 데리고 살아라" 등 누리꾼들의 일침이 달렸다. 또 "승리랑 만나는 것 보고 신뢰도가 떨어진다" "승리 여친을 뭘 믿고 물건을 사냐" "이건 기만이다" 등 유혜원이 그동안 진행했던 공동구매 물건들을 불매 선언하기도 했다. SNS 댓글 창에서 설전이 벌어지자 유혜원은 현재 댓글 창을 폐쇄한 상태다.

승리가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초호화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긴 것에도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조용히 자숙해도 모자랄 판국에 호화 여행이냐" "무개념이다" "반성을 하긴 하는 거냐" 등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