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CNBC는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와 미국 프로레슬링 기구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가 합병한다고 보도했다. /사진=WWE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매체 CNBC는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와 미국 프로레슬링 기구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가 합병한다고 보도했다. /사진=WWE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와 미국 프로레슬링 기구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가 합친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CNBC는 "WWE는 UFC를 소유한 인데버그룹과 합병해 새로운 상장회사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인데버는 WWE의 지분 51%를 인수하고 WWE 주주는 나머지 49%를 갖게된다.


합병 규모는 214억달러(약 28조원) 수준이다. WWE 가치는 93억달러(약 12조원), UFC는 121억달러(약 16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리 에마뉴엘 인데버 최고경영자(CEO)는 인데버와 새 회사의 CEO 직을 수행하게 된다. 빈스 맥마흔 WWE CEO는 회장직을 맡는다.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인데버 출신 6명, WWE 출신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맥마흔 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10억명 이상의 두터운 팬층과 놀라운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210억달러(약 27조6000억원) 규모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거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