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의 PB브랜드 세븐셀렉트가 노슈가 애디드 카페라떼와 노슈가 헤이즐넛향 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 /사진=독자제공
세븐일레븐의 PB브랜드 세븐셀렉트가 노슈가 애디드 카페라떼와 노슈가 헤이즐넛향 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 /사진=독자제공

[단독] 세븐일레븐

롯데칠성음료에 이어 롯데그룹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이 제로(zero·0) 제품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의 PB브랜드 세븐셀렉트는 '노슈가 애디드 카페라떼'와 '노슈가 헤이즐넛향 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


열량과 설탕을 쏙 뺀 제로음료가 먹거리를 건강하게 즐기자는 이른바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를 모으면서 제품 출시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로 카페라떼 제품은 우유속에 포함된 유당 외에 당을 첨가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카페인 함량은 71.94mg 이며 용량은 230㎖다. 제로 헤이즐넛향 아메리카노는 카페인 함량이 47.4mg이다.

음료 시장은 제로 열풍이 불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가 다수의 제로 음료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스위트아몬드 제로 슈거'를 선보였다. 기존 스위트 아메리카노 제품엔 설탕으로 단맛을 냈으나 해당 제품은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인 에리스리톨로 바꿨다.


유통업체들이 탄산 음료에 이어 커피 등 제로음료 출시에 박차를 가하며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제로 열풍이 불고 있어 트렌드 대응 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